[단독②] 신평 “민주당, 김건희 여사 일거수일투족 스토킹…인격 무참히 짓밟아”

권준영 2023. 4. 2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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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정치 행보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스토커도 이런 스토커가 없을 정도로 김건희 여사의 일거수일투족에 모두 따라붙어서 '비난의 화살'을 쏜다"면서 "김 여사의 여성으로서의 인격을 무참하게 짓밟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신 변호사는 "이렇게 하는 인사들은 과거 문재인 정부의 김정숙 여사가 국고로 도를 넘는 엄청난 사치를 하고, 심지어 대통령 전용기를 혼자 타고 타지마할을 관광하러 다니고 하던 일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충성스런 자세를 취하지 않았나"라며 "말문이 막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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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도 이런 스토커가 없어…모두 따라붙어 비난의 화살 쏴”
“과연 김건희 여사가 尹정부 출범 후에 어떤 비리 저질렀나”
“金 여사, 지금보다 더 우리 사회의 어둡고 차가운 구석 돌아봐야” 조언
“사회적 약자의 눈물 닦아주고 그들을 부둥켜안아야…그들은 이런 만남 통해 큰 힘 얻을 것”
“지금의 평가는 인색하나, 언젠가는 金 여사의 진정성을 국민이 알아주실 것”
“이 임계점 넘어서면 金 여사의 활동은 尹 대통령의 엄청난 ‘정치적 자산’ 될 것”
文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비교하며…“대통령 전용기 혼자 타고 타지마할 관광 다녀”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신평 변호사,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왼쪽부터) 금태섭 전 국회의원, 신평 변호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생대책위원장.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정치 행보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스토커도 이런 스토커가 없을 정도로 김건희 여사의 일거수일투족에 모두 따라붙어서 '비난의 화살'을 쏜다"면서 "김 여사의 여성으로서의 인격을 무참하게 짓밟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신평 변호사는 26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과연 김 여사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 어떤 비리를 저질렀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 변호사는 "이렇게 하는 인사들은 과거 문재인 정부의 김정숙 여사가 국고로 도를 넘는 엄청난 사치를 하고, 심지어 대통령 전용기를 혼자 타고 타지마할을 관광하러 다니고 하던 일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충성스런 자세를 취하지 않았나"라며 "말문이 막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향후 김 여사의 정치 행보에 대해선 "김 여사는 지금보다 더 우리 사회의 어둡고 차가운 구석을 돌아봐야 한다. 그래서 사회적 약자가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을 부둥켜안아야 한다"며 "그들은 이런 만남을 통해서 말할 수 없이 큰 힘과 용기를 얻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리고 문화적인 면에서 김 여사는 커다란 소양을 갖고 있다. 이런 면에서의 활약도 있어야 할 것"이라며 "지금은 김 여사에 대한 평가가 인색하나, 언젠가는 김 여사의 진정성을 국민이 알아주실 날이 꼭 오리라고 믿는다. 이 임계점을 넘어서면 김 여사의 활동은 윤 대통령의 엄청난 '정치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의 외교활동에 대해 민주당이 비판을 가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과 관련해선 "윤 정부의 가치동맹에 기반한 외교의 수행은 기본적으로 옳다고 본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하여 세계질서가 급속히 재편되는 과정에서 그 정당성이 더욱 뚜렷이 각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뿌리 깊고 고유한 정서를 좀 더 고려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가진다"면서 "민주당 일부의 사람은 여전히 '반일팔이'를 하며 옛날의 위정척사파가 했던 폐쇄적이고 근시안적인 모습을 답습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이러한 양태를 벗어나야 한다. 물론 민주당에서 하는 정당한 균형외교의 비판은 수용돼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신 변호사는 최근 금태섭 전 국회의원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3지대론'에 대해선 "두 분은 모두 여권에 수립된 강한 '윤석열 중심체제'를 흔드는 것에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있다"며 "그래서 세 분이 내거는 '제3지대론'은 다분히 현실을 떠난 희망의 사항"이라고 다소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고난의 서사'(Ordeal Narrative)와 '사람을 끌어모으는 힘'이라는 두 개의 요건에서 금태섭 전 의원은 많이 약하다"면서 "김종인 선생이 적극 도우실 것이라고 하나 그 전망은 썩 밝지는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절하했다.

다만 신 변호사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다만 안철수 의원 같은 분이 동참한다면 분위기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안 의원은 2가지의 요건을 상당히 충족하는 드문 정치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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