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엠비드, 2라운드 복귀 가능하지만…PHI에 생긴 대형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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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의 2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역시 엠비드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브루클린 네츠와의 1라운드를 스윕으로 마쳐 한숨 돌렸다.
'NBC 스포츠'에서 필라델피아를 담당하고 있는 존 클라크는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2라운드 초반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무릎 보호대를 착용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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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NBA 플레이오프는 ‘부상과의 전쟁’이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부상을 딛고 돌아왔지만, 빅터 올라디포(마이애미)는 기약 없는 공백기를 갖게 됐다. LA 클리퍼스도 부상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역시 엠비드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브루클린 네츠와의 1라운드를 스윕으로 마쳐 한숨 돌렸다.
관건은 엠비드의 복귀 시점, 컨디션이다. 엠비드는 브루클린과의 1라운드 3차전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엠비드는 무릎을 절뚝이는 와중에도 경기를 소화했지만, 아무래도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2차전까지 평균 23점 12리바운드 야투율 50%(13/26)를 기록했던 엠비드는 3차전에서 14점 10리바운드 야투율 38.5%(5/13)에 그쳤다.
진단 결과는 외측 측부인대 염좌였다. 다행히 현지 언론들은 엠비드가 2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전제조건이 따른다. ‘NBC 스포츠’에서 필라델피아를 담당하고 있는 존 클라크는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2라운드 초반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무릎 보호대를 착용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빠르면 1차전부터 복귀할 수 있지만, 정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셈이다.
엠비드는 정규리그에서 66경기 평균 33.1점 10.2리바운드 4.2어시스트 스틸 1.7블록슛으로 활약했다. 득점은 전체 1위였으며, 니콜라 요키치(덴버)와 더불어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타이리스 맥시가 1라운드 4경기 평균 21.8점 3점슛 3.8개(성공률 50%) 5리바운드 1.5스틸로 활약했지만, 기둥이 흔들린다면 팀의 공격력 역시 위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필라델피아는 2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맞불을 가능성이 높다. 보스턴과 애틀랜타 호크스 승자가 필라델피아와 격돌하는데, 현재 3승 1패로 보스턴이 앞서있다. 보스턴은 정규리그에서 평균 120.5점을 기록, 이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화력을 주무기로 내세운 팀이다.
득점 1위 엠비드의 컨디션에 이상이 있다면, 화력 대결을 펼치는 데에도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3시즌 연속 2라운드에 오르는 등 필라델피아는 최근 6시즌 동안 5차례나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른 건 앨런 아이버슨이 활약한 2001년이 마지막이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부상이라는 변수를 극복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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