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규모 리콜' 볼트EV 단종 결정…배터리 결함으로 화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이 실시된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단종키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GM이 올해 말 볼트 EV의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GM은 화재 사고가 이어지자 두차례에 걸쳐 총 14만3천여대의 볼트 EV를 리콜했고, 2021년 9월에는 생산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4월 생산을 재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이 실시된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단종키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GM이 올해 말 볼트 EV의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GM은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GM은 고가 모델인 GMC 허머 EV와 캐딜락 EV에 신세대 배터리를 장착해 생산하고 있다.
볼트 EV는 지난 2016년 출시된 GM의 대표 전기차 모델로 미국에서 가장 경제적인 전기차로 꼽힌다.
테슬라 모델3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실제 판매는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지난 2021년 초부터 미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사건이 판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볼트 EV에는 LG 에너지솔루션이 제조한 배터리가 사용된다.
GM은 화재 사고가 이어지자 두차례에 걸쳐 총 14만3천여대의 볼트 EV를 리콜했고, 2021년 9월에는 생산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4월 생산을 재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는 리콜 비용으로 1조4천억원을 GM에 지급했다.
ko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영국서 女수감자 '전자장치 착용' 조기 석방 검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