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야놀자클라우드, 합작법인 설립

청소·인테리어 등 생활서비스 정보 제공

SK디앤디와 야놀자클라우드는 25일 합작법인 ‘커넥트파이 클라우드’를 설립하고 다양한 주거·생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에피소드 강남26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협력사업 구상을 발표했다. 이들이 합작으로 설립한 프롭테크 기업 커넥트파이 클라우드는 주거·생활 서비스들을 클라우드 기반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커넥트파이 클라우드는 오투오(O2O·온라인과 온프라인을 연계) 생활서비스 통합 솔루션을 통해 서비스 공급자와 이용자가 직접 연결된 환경을 구축한다. 청소나 세탁, 하자보수, 인테리어 등 각종 서비스를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면서 정보 탐색을 위한 시간과 중간 마진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구상이다. 서비스 공급자 입장에서도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K디앤디와 야놀자클라우드는 SK디스커버리와 함께 프롭테크(r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 생태계 혁신과 상생을 위한 공동 펀드도 조성한다. 펀드는 프롭테크 생태계 혁신에 참여하는 다양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서비스를 직접 공급하는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SK디앤디가 공간을 개발, 운영하며 쌓은 고객 경험 혁신 데이터와, 디지털 전환의 선도 기업인 야놀자클라우드의 솔루션 개발 노하우가 시너지를 내 시장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챗GPT 등 혁신 기술의 도입과 주거·상업용 공간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변화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간 통합·연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협력 배경을 설명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