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심정, 광주시 민간정원 1호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는 최근 광산구 도천 저수지변에 위치한 휴심정을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했다.
시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사전인증제도 검토와 심의를 거쳐 3월말 휴심정을 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했다.
휴심정 관계자는 "광주 제1호 민간정원 지정과 금번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광주지역 정원문화의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통한 관광·힐링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 단체, 개인이 조성해 운영한다.
2015년 국내 첫 등록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국에서 90여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돼 있다. 시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사전인증제도 검토와 심의를 거쳐 3월말 휴심정을 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했다.
광주시 최초로 지정된 민간정원 휴심정(休心庭·淨)은 마음이 쉬는 정원 혹은 휴식을 통해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의 조경과 부동산 개발사인 미래농원의 박화실 대표와 박 대표의 남편 서용호씨가 2005년부터 조성한 개인정원이다.
휴심정은 첨단지구와 수완지구 사이 도천 저수지 변에 있으며 등록 면적은 총 6710㎡다. 교목 22종, 관목 6종 등 수목 28종과 초화류 25종 약 22만본이 식재됐다.
박화실 대표는 3000여평의 대지에 사계절 내내 꽃이 피어있는 정원과 다양한 음료,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레스토랑, 다이닝펍, 컬쳐스페이스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2021년 5월 개장 이래 꽃이 지지 않는 정원, 식음료 메뉴들과 전시회, 공연 등의 컨텐츠들이 어우러져 85만명의 방문객들에게 쉼과 행복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수상에 이어 광주시 제1호 민간정원에 지정되는 등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휴심정을 조성한 미래농원 서근종 본부장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컨설팅을 받았다. 또 정원산업의 높은 잠재력을 판단한 수도권 소재 테이블플러스주식회사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휴심정 관계자는 “광주 제1호 민간정원 지정과 금번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광주지역 정원문화의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통한 관광·힐링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