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알링턴 헌화로 방미 2일차 일정 시작… "자유 위한 헌신에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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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5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로 둘째날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1864년부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 22만여 명이 안장된 미국인들의 성지인 알링턴 국립묘지에 서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이곳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분들도 다수 안장되어 있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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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부부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예포 21발 발사
한국전 참전 기념패 증정 "영원히 잊지 않겠다"
[워싱턴=뉴시스]김지훈 기자 = 미국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5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로 둘째날 일정을 시작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 등 다수의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안장돼 있다. 무영용사묘에는 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가 안치돼 있다.
이날 오전 9시31분께 알링턴 국립묘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관구사령관으로부터 행사 절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원형 추도관 잔디마당에 입장했다. 윤 대통령 뒤쪽으로는 김건희 여사,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이 함께 이동했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등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 도착에 앞서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가 추도관 잔디마당에 입장하자 애국가와 미국 국가가 연주됐다. 이어 진혼곡이 연주됐고, 윤 대통령은 추도관으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무명용사탑에 헌화한 후 전시실에서 한국전 참전영웅을 기리는 기념패를 증정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기념패에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더 이상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We will never forget, forgotten no more)"라는 문구가 적혔다. 또 한미 양국 국기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졌다.
윤 대통령은 "1864년부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 22만여 명이 안장된 미국인들의 성지인 알링턴 국립묘지에 서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이곳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분들도 다수 안장되어 있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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