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무원 “선진기술·설비 수입 장려”…美 디커플링 돌파 의지

우한울 2023. 4. 2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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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분야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선진 기술 및 설비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중국 정부 의견은 최근 미국이 첨단 반도체 부문에서 자국 업체들의 대중국 장비 수출에 제한을 가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이 같은 미국의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포위망이 확대되기 전에 선진 설비를 적극적으로 수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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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분야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선진 기술 및 설비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내각인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 11일 자로 작성한 '대외무역 규모 안정화와 구조 개선 추진에 관한 의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이 오늘(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의견에 따르면, 중국은 국내에서 부족한 선진 기술과 설비를 수입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선진 기술과 제품 수입업자에 대한 재정적 지원 등을 방안으로 꼽았습니다.

이 같은 중국 정부 의견은 최근 미국이 첨단 반도체 부문에서 자국 업체들의 대중국 장비 수출에 제한을 가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이 같은 미국의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포위망이 확대되기 전에 선진 설비를 적극적으로 수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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