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완전변경… 벤츠 신형 E클래스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E클래스를 25일 오후 5시(현지시각) 공개했다.
벤츠 E클래스는 1946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7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신형 E클래스는 10세대 E클래스 출시(2016년) 이후 7년 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신형 E클래스는 벤츠의 졸음운전 경고 시스템 '어텐션 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E클래스를 25일 오후 5시(현지시각) 공개했다.
벤츠 E클래스는 1946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7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2019년 수입차 최초로 10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작년 20만대 판매를 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6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다.
신형 E클래스는 10세대 E클래스 출시(2016년) 이후 7년 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차체는 짧은 프런트 오버행(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전면부까지 거리)과 긴 보닛이 특징이다. 휠베이스(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는 20㎜ 길어졌다. 전면에 메르세데스-EQ 모델을 연상케 하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LED 고성능 헤드램프를 기본 장착했다. 플러시 도어 핸들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를 통해 공기저항계수를 0.23Cd까지 낮췄다.
신형 E클래스는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엔진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엔진으로 출시된다. 48V MHEV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 또는 디젤 엔진(OM654M)에 전기 모터가 15~17㎾의 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PHEV 모델은 25㎾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대 100㎞(유럽 WLTP 기준)를 주행한다.
신형 E클래스는 ‘루틴(routine)’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이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해 자동으로 운전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해 주는 기술이다. 운전자가 직접 루틴을 생성할 수도 있다. “실내 온도가 12도 미만이면, 시트 히터를 틀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주황색으로 설정하라”는 등 방식이다.
신형 E클래스는 MBUX 슈퍼스크린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MBUX 슈퍼스크린을 통해 조수석 탑승객은 주행 중 TV나 영상 스트리밍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DLC(dual light control)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가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는 것을 감지하면 조수석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줄여 운전자의 주의 분산 위험도 낮춘다. 차량이 정지한 상태일 땐 MBUX 슈퍼스크린 대시보드 상단 카메라를 활성화해 온라인 화상 회의에 참여하거나, 사진·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신형 E클래스는 벤츠의 졸음운전 경고 시스템 ‘어텐션 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운전자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카메라(선택 사양)를 통해 운전자의 졸음운전과 주의 산만함을 감지해 음향 경고와 시각 경고를 해주는 기능이다.
신형 E클래스는 레벨4 자율주행 수준의 자동 주차 기술인 ‘인텔리전트 주차 파일럿’을 탑재한다. 차가 스스로 빈 공간으로 이동해 주차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반자율주행 구동에서 레벨2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데, 주차 시 레벨4 자율주행까지 기술의 능력이 오른다. 다만 개별 국가 규정과 국가별 인프라 등에 따라 도입 여부가 각각 달라진다.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AG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24일 국내 언론과 화상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벤츠는 독일에서 S클래스와 EQS에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면서도 “레벨3 자율주행은 당분간 S클래스에 주력해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형 E클래스의 한국 시장 인도는 2024년 1분기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