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탐사선, 화성 위성 '데이모스' 고화질 촬영

홍영재 기자 2023. 4. 26. 0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보낸 아랍권 첫 화성탐사선 '아말'이 화성의 두 위성(달) 중 하나인 '데이모스'를 고화질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UAE 우주청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아말'(희망이라는 의미의 아랍어)이 데이모스에 약 110㎞ 거리까지 근접해 찍은 사진을 전송해 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아말이 그간 연구된 적이 없는 데이모스의 뒷면 관측에 성공하면서 화성 위성의 기원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우주청은 덧붙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보낸 아랍권 첫 화성탐사선 '아말'이 화성의 두 위성(달) 중 하나인 '데이모스'를 고화질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UAE 우주청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아말'(희망이라는 의미의 아랍어)이 데이모스에 약 110㎞ 거리까지 근접해 찍은 사진을 전송해 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주청은 적외선과 자외선 파장을 측정하는 촬영 장비를 이용해 데이모스의 모습을 정밀하게 찍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말이 그간 연구된 적이 없는 데이모스의 뒷면 관측에 성공하면서 화성 위성의 기원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우주청은 덧붙였습니다.

폭 12㎞ 크기인 데이모스는 화성에서 약 2만 3천㎞ 떨어진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UAE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은 트위터를 통해 탐사선이 수집한 자료를 보면 데이모스가 과거 소행성이었다는 이론을 반박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데이모스는 한때 화성의 일부였으며, 수백만 년 전 화성으로부터 분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우리 지구를 도는 달과 비슷하다"고 덧붙였습니다.

2020년 7월 발사된 아말은 2021년 2월 화성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사진=UAE 우주청 제공,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y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