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바이든-尹, 내일 확장억제 관련 발표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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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또 이번 윤 대통령 국빈 방미를 통해 한미 동맹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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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과 대화 의지도…완전한 비핵화 달성 강조
[워싱턴 DC=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이날 40분간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앞에서 윤 대통령 국빈 방미의 의의를 설명하는 한편 한미 간 각종 현안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그는 북핵 위기와 미사일 도발 수준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지상 병력 외 다른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있는지 묻는 말에 “최대한의 능력을 다해서 북한의 도발 능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이 계속 (미사일) 실험을 강화해 나가면서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에 많은 위협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한미 동맹을 계속 긴밀히 유지하고 동맹의 능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확신하는 것은 우리가 한반도에 갖고 있는 굳건한 약속을 실현하고 완수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확장억제에 관한 양국 간 합의도 정상회담을 통해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측은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 의지도 나타냈다. 커비 조정관은 “한미 동맹은 계속해서 북한과 대화를 추진할 것을 원한다”며 “평화롭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서 오래된 차이를 해결할 뿐 아니라 한반도상에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비 조정관은 또 이번 윤 대통령 국빈 방미를 통해 한미 동맹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도 나타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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