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나래, 내 아이가 알고 보니 불률남 아이?! “절대 이혼하면 안 돼” (세치혀)

변호사 양나래가 불륜 대처법을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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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화)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불륜 잡는 세치혀’ 양나래 변호사가 ‘불륜의 끝은 이혼이 아니다?! 불륜 종결자의 참신한 정리법’을 소개했다.

양나래는 “배우자의 불륜을 알게 되면 제일 먼저 도달하는 결론이 이혼이지만 오늘은 이혼이 아닌 다른 대처법을 소개해드리겠다”고 하며 결혼 10년 차 부부의 사연을 공개했다.

남편은 갓 취업한 인턴이기에 결혼을 미루던 상황에 아내가 임신을 해 결혼을 결심했지만 아내가 바람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증거를 잡기 위해 현장에 갔던 남편은 불륜남의 얼굴을 확인하고 충격받았다. 불륜남과 자신의 아들이 너무 닮은 것.

양나래는 “남편은 아들의 머리카락과 손톱을 깎아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 여러분이 생각한 것처럼 친자가 아니었다. 연애 당시부터 아내가 양다리였다. 아들의 친부에게 차인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그 남자가 잠수를 타자 지금의 남편을 속여 결혼한 것”이라고 하며 “남편이 이혼을 해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정답은 아니었다. 양나래는 “남편은 이혼이 아닌 혼인 취소 소송을 해야 한다. 사례의 남편처럼 범죄 경력, 이혼 경력, 질본, 혼외 자식 등 중요한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면 혼인 취소를 할 수가 있는데 소송으로만 가능하고 사실을 알게 된 날부터 반드시 3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양심 어디 갔어”, “남편 무슨 죄야”, “내 자식인 줄 알고 결혼하고 키웠는데 봉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