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글, 부산에 '스타트업 스쿨'..."스타트업 원하는 대학생 많아"

김종호 2023. 4. 2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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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글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스쿨'이 부산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이 많은 도시라는 점이 구글이 부산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글 '스타트업 스쿨'은 창업활동에 도움을 주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7천여 개 스타트업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해, 2만2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례는 부산이 국내 처음입니다.

구글은 인프라와 수많은 창업 사례 등을 부산을 선택한 이유로 꼽았고 특히 대학이 많은 점에 주목했습니다.

[마이크 김 /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 지역 총괄 : (대학이 많다는 건) 젊고 재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스타트업은 잘 성장하기 위한 재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이 지역(부산)을 보시면 스타트업에 뛰어들고자 하는 열망이 강한 많은 젊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스타트업 스쿨'은 문제 해결 능력, 디지털 마케팅, 인공지능 등을 주제로 12주 과정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구글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고 스타트업 사례를 기반으로 운영에서 겪는 상황에 대한 해결책까지 과정에 포함합니다.

부산시는 '스타트업 스쿨'이 배출할 창업자에 대한 사후 관리도 준비 중입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부산에 정주하더라도 얼마든지 아기 유니콘이나 예비 유니콘, 또 나아가서는 유니콘 (기업)까지 갈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구글과 부산시는 올 한해 천 명을 목표로 2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첫 프로그램은 다음 달 4일 시작합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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