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고시 9개월 만에 패스”… 이 '비결'로 프로게이머 연습생에서 '변호사'로 우뚝! (‘세치혀’) [Oh!쎈포인트]

박근희 2023. 4. 2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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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이운규 변호사고 사법고시를 9개월만에 패스한 비결을 언급했다.

사법고시를 9개월 만에 패스한 '밑줄쫙 세치혀' 이운규는 "게임광이다. 학생 때는 어느정도였냐면, 프로게이머 연습생이었다. 전국대회도 나가고 한 자세로 게임을 하다가 디스크가 터질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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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이운규 변호사고 사법고시를 9개월만에 패스한 비결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치열한 혓바닥 전쟁이 공개됐다.

사법고시를 9개월 만에 패스한 ‘밑줄쫙 세치혀’ 이운규는 “게임광이다. 학생 때는 어느정도였냐면, 프로게이머 연습생이었다. 전국대회도 나가고 한 자세로 게임을 하다가 디스크가 터질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운규는 “대학을 갔다가 급기야 제적을 당했다. 제적을 당하면 군대 영장이 1순위로 나온다. 1차 시험까지 남은 시간이 단 2개월이었다. 코너에 몰린 기분에서 제가 뭘 했을까요? 공부에는 꼼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공부에도 최단 코스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운규는 “공부는 맨땅에 헤딩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친구들이 다 공부할 때 도서관에서 합격 수기를 모았다. 한 40년 치 정도. 100개 정도 모아서 분석을 했다. 공통적인 걸 모으면 진리같은 게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운규는 “처음부터 해설지를 공부하는 게 좋다. 이운규는 시험에 빈도수 높은 문제를 먼저 공부했다고 본인만의 팁을 덧붙였다.

이운규는 “책을 이미지로 기억해야한다. 책을 폴더화해야 한다. 지금 대화를 메신저 창에 올린다고 생각해보자. 이걸 나중에 찾는다고 생각하면 못 찾는다. 원하는 정보를 빨리 꺼내는 게 중요하다. 내 머릿속에도 폴더를 만든다는 느낌을 가져라. 책을 펼치고 소목차를 형광팬으로 칠해두자”라고 설명했다.

이운규는 “사법 시험을 얼마 안 남았을 때 집을 가게 됐다. 아버지의 책장에 허름한 책이 하나 있었다. 저희 아버지께서 초등학교만 졸업하셨다. 인생 대역전극에 성공하셔서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됐다. 이 책을 읽고 소름이 돋았다. 이 책이 내 인생을 바꿔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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