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韓 우크라 지원에 감사…무기 지원은 "국가가 결정할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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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지원의 형식은 국가별로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미국은 한국이 그간 우크라이나에 보여준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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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관해 논의할 것…얼마나 더 지원할지 尹대통령 결정 사항"
(워싱턴=뉴스1) 나연준 정지형 기자 = 미국은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지원의 형식은 국가별로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미국은 한국이 그간 우크라이나에 보여준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한국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달러로 인도적 지원, 비살상 무기 관련한 능력을 제공했다. (미국은) 이것을 환영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무자비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분명하게 목소리를 냈다. 반대하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차원의 지원만을 진행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량학살 등 묵과하기 어려운 사안이 벌어지면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인지, 지원하면 어느 정도 지원할지는 주권을 갖고 있는 모든 국가가 개별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며 "선거로 당선된 지도자, 국민의 의사로 결정된다는 것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비 조정관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양국 간 토론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얼마나 더 지원할지는 윤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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