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문 전 대통령의 '평산 책방'..."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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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에 평산책방을 열었습니다. 오늘 현판식을 했고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여는 거죠?
[김준일]
네, 내일 오전 10시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잊혀진 삶을 살겠다 말씀하셨고 저는 진짜 역대 대통령 중에 사실상 처음으로 행복한 퇴임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하는데 그렇게 안 될 것 같아요. 지금 전체적인 분위기가 문재인 대통령을 다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고. 그래서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가장 주목하는 건 저기가 일종의 친문진영의 구심점이 될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거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치인들 안 만나겠다고 하셨잖아요. 하도 자기 만나고 간 다음에 말을 가지고 전하면서 자기 정치를 하니까.
[앵커]
그런데 안 찾아오겠습니까?
[김준일]
그러니까요. 그런데 또 이게 참 애매할 거예요. 누가 찾아온다고 하면 문재인 대통령 성정상 그러면 저는 정치인 안 만납니다 이렇게 하고 돌려보낼 수도 없는 거고 이런 딜레마들이 있는데. 어쨌든 지금 전체적으로 보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워낙 안 좋다 보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차라리 낫다, 막 욕하던 사람들도 약간 흐름의 분위기도 있거든요. 분위기가 좀 바뀌는 것도 있어서 어떤 식으로든 소환될 가능성, 저희가 그리고 저 서점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특별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출소 후 처음으로 오늘 기자 간담회를 열었죠. 어떤 발언이 나왔는지 듣고 오시겠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오늘 책방 현판식에는 안 갔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 뵙고 와서 안 갔다고 하는데 다음 달 영국으로 출국하고 1년 정도라고 하니까 내년 총선 끝나고 돌아오게 되는 거죠?
[윤기찬]
그러니까 본인이 총선에 출마할 수는 없잖아요. 피선거권이 없기 때문에, 복권은 안 되신 상황이라서 다만 총선에서 역할이 중위적인 부분이 있어요. 저분이 드루킹 때문에 여론조사 이런 것 때문에 갔다 오셨기 때문에 다만 그런 역할을 의미하는 건 아니었을 테고. 아마도 구심점이나 중간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다라는 취지의 질문이었을 텐데 저는 그런 역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민주당 내에 당이 깨질 수도 있는 상황 아니겠어요? 당이 이게 잘 추슬러지지 않으면 당이 깨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질문이 갔다고 보고 김경수 지사가 나가 있는 이유가 그런 거라고 봅니다. 나가 있는 사이에 굉장히 요동이 있을 거예요.
정계개편 이런 문제도 불거질 것이고 여러 가지 다툼도 있을 거고 그것이 어느 정도 잦아들면 들어와서 그중에 어떤 역할이든 할 것이다. 이것은 역할이 본인이 하기 싫다고 안 해지는 게 아니거든요. 주변에서 분명히 본인한테 역할을 줄 것이고 본인이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이 있을 것이다.
그 같은 선상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방도 있다고 봅니다. 온라인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거든요. 그리고 책의 내용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양한 논의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러면 여론을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고. 저는 그래서 두 분의 행보가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지금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정계 개편 얘기 계속 나오고 제3지대도 지금 여러 갈래로 얘기가 물밑에서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총선 앞두고 움직일지 지켜보도록 하고요. 나이트포커스 오늘 두 분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윤기찬 전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그리고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윤기찬 (baesy03@ytn.co.kr)
YTN 김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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