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尹, 내일 확장억제 관련 발표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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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확신하는 것은 우리가 한반도에 갖고 있는 굳건한 약속을 실현하고 완수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확장억제에 관한 양국 간 합의도 정상회담을 통해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또 이번 윤 대통령 국빈 방미를 통해 한미 동맹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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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빈 방미에 "철통같은 동맹 강화하게 될 것"
(워싱턴=뉴스1) 정지형 기자 = 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5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 간 다양한 토론이 이뤄지고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내일 (확장억제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날 40분간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앞에서 윤 대통령 국빈 방미의 의의를 설명하는 한편 한미 간 각종 현안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핵 위기와 미사일 도발 수준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지상 병력 외 다른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있는지 묻는 말에 "최대한의 능력을 다해서 북한의 도발 능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이 계속 (미사일) 실험을 강화해 나가면서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에 많은 위협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한미 동맹을 계속 긴밀히 유지하고 동맹의 능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확신하는 것은 우리가 한반도에 갖고 있는 굳건한 약속을 실현하고 완수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확장억제에 관한 양국 간 합의도 정상회담을 통해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측은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 의지도 나타냈다.
커비 조정관은 "한미 동맹은 계속해서 북한과 대화를 추진할 것을 원한다"며 "평화롭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서 오래된 차이를 해결할 뿐 아니라 한반도상에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비 조정관은 또 이번 윤 대통령 국빈 방미를 통해 한미 동맹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70주년 동맹을 축하할 뿐 아니라 앞으로 70년을 기대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함께 동맹을 심화하고 포괄적으로 넓힐 것으로 철통같은 동맹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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