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리 빌라왕 사건’ 공인중개사 40여명 추가 입건
소설희 기자 2023. 4. 25. 2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구리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전세사기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힌 이른바 '빌라왕' 고모 씨 사건에 공인중개사 40여 명이 추가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고 씨 일당으로부터 법정 수수료율보다 많은 중개수수료를 챙긴 공인중개사 40여 명을 사기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 씨 일당이 범행 과정에서 공인중개사 300여 명에게 뒷돈을 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추가 입건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구리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전세사기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힌 이른바 ‘빌라왕’ 고모 씨 사건에 공인중개사 40여 명이 추가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고 씨 일당으로부터 법정 수수료율보다 많은 중개수수료를 챙긴 공인중개사 40여 명을 사기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 씨 일당이 범행 과정에서 공인중개사 300여 명에게 뒷돈을 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추가 입건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찰은 고 씨 일당이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보증금으로 신축 건물의 분양 비용과 매매 비용을 치르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올 2월 “전세 만기가 다 됐는데 전세보증금을 못 받고 있다”는 진정이 여러 건 접수되자 관련 수사에 나섰다.
이후 고 씨와 공인중개사 20여 명을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사기)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날 40여 명이 추가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입건자는 60여 명으로 늘어났다.
경찰 조사 결과 고 씨 일당은 구리 오피스텔 11채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 940여 채의 주택을 임대 중인 이른바 ‘빌라왕’이었다.
범행 과정에서 고 씨 일당은 “법정 수수료율보다 많은 중개비를 주겠다”며 공인중개사를 대거 포섭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고 씨 일당으로부터 법정 수수료율보다 많은 중개수수료를 챙긴 공인중개사 40여 명을 사기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 씨 일당이 범행 과정에서 공인중개사 300여 명에게 뒷돈을 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추가 입건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찰은 고 씨 일당이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보증금으로 신축 건물의 분양 비용과 매매 비용을 치르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올 2월 “전세 만기가 다 됐는데 전세보증금을 못 받고 있다”는 진정이 여러 건 접수되자 관련 수사에 나섰다.
이후 고 씨와 공인중개사 20여 명을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사기)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날 40여 명이 추가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입건자는 60여 명으로 늘어났다.
경찰 조사 결과 고 씨 일당은 구리 오피스텔 11채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 940여 채의 주택을 임대 중인 이른바 ‘빌라왕’이었다.
범행 과정에서 고 씨 일당은 “법정 수수료율보다 많은 중개비를 주겠다”며 공인중개사를 대거 포섭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계좌에 뜬금없이 30만 원 입금…“사기 수법입니다”
- “한동훈 딸 입학 절차 무결” MIT 결정에도…인정 못하는 사람들
- 美 알래스카 영화관서 ‘팝콘 냠냠’…홀연히 사라진 거대 사슴 [영상]
- “카니발이 전기차?”…주유구에 충전기 꽂은 수상한 차량
- 윤희숙 “전세사기 재난 만든 임대차법 발의자 어딨나…정의로운 척 역겹다”
- 김건희 여사, 방미길에 든 국산 브랜드 ‘이 가방’…눈길
- 檢, 정경심 형집행정지 신청 불허…“현 단계서 불가”
- 거리서 여중생 비틀비틀…마약 간이검사 ‘양성’
- 노엘 “출소 후 뚜벅이 삶…父 장제원, 골프채로 때린 적 없어”
- 문재인 ‘평산책방’ 내일 공식 개점…文 “책 읽는 사랑방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