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일 관계 개선, 尹 지도력에 감사"…한미일 공조 강화

나연준 기자 정지형 기자 2023. 4. 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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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온 것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커비 조정관은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동맹국"이라며 "각각의 국가가 관계를 개선한다는 것은 역내에도 좋고, 전 세계에도 선한 영향을 주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역할에 재차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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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백악관 NSC 조정관 "양국 뿐 아니라 역내 개선과 변화"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 소통 조정관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은 관례적인 미국 경유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나연준 정지형 기자 = 미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온 것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 소통 조정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한민국의 일본과 양자 관계 개선에 있어서 윤 대통령의 지도력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한일) 양국 관계뿐 아니라 역내에도 개선과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일 3자 관계 강화 열망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섰다.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제3자 변제안을 골자로 하는 해법을 제시했고, 한일 양국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커비 조정관은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동맹국"이라며 "각각의 국가가 관계를 개선한다는 것은 역내에도 좋고, 전 세계에도 선한 영향을 주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역할에 재차 감사를 표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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