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없는' SON 등 토트넘 선수단, 뉴캐슬전 1대6 참패 사죄했다, "티켓 환불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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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단이 뉴캐슬전 1대6 참패로 상처받은 팬들의 마음을 사죄 메시지와 환불로 달랜다.
선수들은 구단을 통해 "우리는 팬 여러분의 좌절과 분노를 이해한다. 일요일 경기는 좋지 않았다. 뼈아픈 패배에 상처입은 팬들에게 어떤 말도 충분치 않다는 걸 알고 있다"며 "우리는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세인트제임스 파크 경기 티켓을 팬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뉴캐슬전 원정에 온 팬들에게 티켓을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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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선수단이 뉴캐슬전 1대6 참패로 상처받은 팬들의 마음을 사죄 메시지와 환불로 달랜다.
토트넘 구단은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서포터들에게 보내는 선수들의 메시지'를 띄웠다. 선수들은 구단을 통해 "우리는 팬 여러분의 좌절과 분노를 이해한다. 일요일 경기는 좋지 않았다. 뼈아픈 패배에 상처입은 팬들에게 어떤 말도 충분치 않다는 걸 알고 있다"며 "우리는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세인트제임스 파크 경기 티켓을 팬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뉴캐슬전 원정에 온 팬들에게 티켓을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으로 일요일에 일어난 일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며 "우리는 목요일에 열릴 맨유전에서 상황을 똑바로 잡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팬 여러분들의 성원이 우리에겐 모든 것을 의미할 것이다. 함께할 때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요구했다. 토트넘 구단은 일주일 내에 환불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23일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전반 시작 21분만에 5골을 내주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일부 원정팬은 전반 도중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최종 1대6 스코어로 역대급 참패를 당했다. 후폭풍은 거셌다. 지난달 상호합의 하에 물러난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경질됐다. 시즌 막바지 '대행의 대행'인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팀을 맡게 됐다. 팀이 사정없이 흔들리는 가운데, 선수단도 성난 팬심을 달래기 위해 뜻을 모았다.
현재 불안한 5위에 위치한 토트넘이 28일 4위 맨유와 홈경기에서 패하면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물건너간다. 현재 토트넘이 53점, 맨유가 59점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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