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2→3-3→맨시티'…아르테타의 맨시티 격파 전략 "발버둥 치겠다!"

2023. 4. 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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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 운명적인 경기가 다가왔다.

아스널은 오는 27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EPL 3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일전을 펼친다.

올 시즌 EPL 우승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사실상 결승전이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7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시티는 70점. 하지만 사실상 주도권은 맨시티가 가지고 있다. 아스널이 맨시티보다 2경기 더 치렀기 때문이다.

주도권을 뺏긴 아스널은 맨시티를 잡아야만 우승 희망을 다시 품을 수 있다. 그런데 최근 흐름이 최악이다. 올 시즌 최대 위기다. 아스널은 리버풀전 2-2 무승부를 시작으로 웨스트햄전 2-2 무승부, 사우스햄튼전 3-3 무승부까지 지난 3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비겼다.

그 다음 경기가 맨시티전이다. 최고의 흐름이 아니기에 맨시티라는 벽이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맨시티 격파 전략을 세웠다. 그는 맨시티전을 앞두고 "아스널이 에티하드로 간다. 물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 경기 결과가 시즌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경기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번 경기가 EPL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우스햄튼과 비긴 후 아스널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봤다. 그들은 서로를 방어해줬고, 서로를 위하고 있다. 아스널이 원하는 모습이다. 이제 아스널 선수들은 맨시티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차례"라고 덧붙였다.

완벽한 경기를 위해 아르테타 감독이 내세운 전략. 그는 "우리는 처음부터 맨시티가 강한 팀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들이 지난 6~7년 동안 EPL에서 보여준 역사는 존중받을 만 하다. 하지만 아스널은 그들과 격차를 좁히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발버둥 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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