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너머] (108) 인공지능과 사진, 그리고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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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조수정(뉴시스), 최주연(한국일보), 구윤성(뉴스1), 정운철(매일신문), 김애리(광주매일)가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
한 사진작가가 국제사진상에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를 출품해 대상을 차지했고 수상을 거부했다는 기사가 화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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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조수정(뉴시스), 최주연(한국일보), 구윤성(뉴스1), 정운철(매일신문), 김애리(광주매일)가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
한 사진작가가 국제사진상에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를 출품해 대상을 차지했고 수상을 거부했다는 기사가 화제였죠. 저도 호기심에 인공지능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봤습니다. ‘벚꽃이 흩날리는 서울을 즐기는 사람들을 사진으로 생성해줘’라고 적으니 딱 2분 만에 사진이 제작됐습니다. ‘사람들’은 아니지만 놀라웠습니다.
‘무더운 여름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을 사진으로 보여줘’라고 입력하자 어린이에 맞지 않는 선정적인 이미지가, 어린이를 ‘사람들’로 바꾸자 더 깜짝 놀랄 이미지가 나타났습니다. 세 개의 팔, 세 개의 발을 가진 사람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학습 부족이 주 원인일 겁니다. 학습을 반복한 인공지능은 훨씬 뛰어나고 위협적이겠죠. 하지만 지금 당장 ‘보도사진’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는 없을 거라는 믿음은 있습니다. 미래 현장을 미리 학습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언젠가 걷고 뛰는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취재(촬영)하거나 인공지능이 사진기자를 대신하는 날이 올 것 같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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