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말 놓으라는 이영지에 “누가 막걸리 아저씨한테 말을 놔요”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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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기하와 이영지가 삼촌 조카 케미를 뽐냈다.
25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SUB] 한 개도 취하지를 않는 기하한 삼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EP.16 #이영지 #장기하 (ENG/JPN/SPA/IND)'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장기하는 이영지의 독특한 말투에 "홍대 막걸리 아저씨 생각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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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장기하와 이영지가 삼촌 조카 케미를 뽐냈다.
25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SUB] 한 개도 취하지를 않는 기하한 삼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EP.16 #이영지 #장기하 (ENG/JPN/SPA/IND)’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가수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주량이 어느 정도 되는가? 보통 병 수로 이야기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그때그때 다른데 일주일 중에 절반 이상 먹을 때도 있고”라는 식으로 답해 범상치 않은 캐릭터임을 드러냈다.
이영지는 장기하 앞에서 고개를 돌려 술을 마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처음 아니야?”라며 놀라워했다. 장기하는 “계급장 떼자고 그러셨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영지는 장기하에게 “그렇게 나이가 많다고 생각해 봤던 적은 없다. 되게 삼촌 같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36시간 동안 앉아서 술을 드신 적이 있다고?”라는 말에 장기하는 “그 정도 먹은 적이 있는 것 같다. 한 번 정도”라고 답했다. 심지어 “잠을 안 잤는지조차도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기억력에 대한 이야기에 장기하는 “옛날보다는 많이 감퇴됐다. 나이가 들어서 감퇴가 된 건가. 그동안 술을 안 마셨더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는 알 수가 없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날 장기하는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이영지는 “2016년도에 나온 앨범에 나온 묘사가 너무 디테일하더라”라며 장기하의 실제 연애에 궁금증을 더했다.
장기하는 “제가 실제로 겪었던 것들에서 출발한 그런 소재들이 많으니까 (디테일할 수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연애 스타일이 어떠냐는 건 너무 추상적이고 큰 이야기다”라며 “마음이 편한 게 제일인 것 같다. 내가 마음을 편하게 해줄 수 있고 이 사람이 마음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그런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영지는 “저는 불장난에 꽂히는 나이”라고 말했다. “불장난의 정의가 뭐냐”라는 장기하의 질문에 이영지는 “어쩌다가 ‘탁’ 만나가지고 ‘팍’ 불타올라가지고 ‘칵’하는 것”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장기하는 “불장난을 많이 하는 게 좋다고 조언을 하기 이전에 영지 씨처럼 매력적인 분들은 (불장난을) 하게 돼 있다. 살다 보면 이제 내가 가는 길에 불이 있다. 그러면 장난을 하고 넘어가야지”라고 조언해 감탄을 자아냈다.
장기하는 이영지의 독특한 말투에 “홍대 막걸리 아저씨 생각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막바지에 이르자 장기하는 “우리가 이제 막역한 사이가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영지가 “막역하다. 이제 말씀 편하게 하세요. 제가 2학년이나 어리잖아요”라고 하자, 장기하는 “누가 막걸리 아저씨한테 말을 놔요”라고 말하는 재치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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