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SG 상대로 9회말 끝내기 승리… 단독 1위 도약

김민지 기자 2023. 4. 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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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SSG 랜더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LG는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했다.

9회말 LG는 SSG 우완 불펜 노경은을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문성주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결국 LG는 SSG를 상대로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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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LG 트윈스가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SSG 랜더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연합뉴스

LG는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LG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LG 우완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3실점(2자책) 8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홍창기(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문성주(5타수 3안타)-오지환(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박해민(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SSG 우완 선발 문승원은 5이닝 4실점 9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길레르모 에레디아(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가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특히 SSG는 이날 경기서 1회초와 3회초, 두 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기선 제압을 한 건 LG다. LG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SSG는 5회초 반격을 시작했다. SSG 선두타자 추신수가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했다. 이어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타자 에레디아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SSG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유섬이 우익수 뜬공 아웃을 당했을때 2루주자 에레디아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LG 수비진이 한유섬의 뜬공을 홈까지 중계플레이하는 과정에서 문성주-박해민-박동원 순으로 연결했으나 포수 박동원이 황당하게도 공을 뒤로 빠뜨렸다. 이로써 SSG는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연합뉴스

5회말 LG는 대량 득점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LG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서건창이 좌전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박해민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타자 홍창기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LG의 공격에서 타석에 들어선 문성주가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됐다. 이후 LG는 후속타자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4-3으로 앞서갔다.

7회초 SSG는 LG의 바뀐 투수 좌완 함덕주를 상대로 반격을 시작했다. SSG는 선두타자 추신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지훈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에레디아는 LG의 바뀐 투수 우완 박명근을 상대로 1타점 좌전 2루타를 터트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LG는 SSG 우완 불펜 노경은을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문성주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문성주는 대주자 신민재와 교체했으며 신민재가 2루 도루를 성공하면서 1사 2루가 됐다.  이후 후속타자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떠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결국 LG는 SSG를 상대로 5-4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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