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3 대 1' 난투극 벌인 중국인 3명 구속

제주서부경찰서는 같은 중국인 동포를 때려 다치게 한 30대 남성 A씨 등 불법체류 중국인 3명을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A씨 일행과 싸우다 다친 또 다른 30대 중국인 남성 B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A씨 등 구속된 3명은 지난 18일 오후 9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식당에서 B씨를 맥주병 등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일행은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다른 테이블에 있던 B씨가 이를 만류하자 "왜 참견하느냐"며 격분해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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