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포에서 밀렸다' 조성환 감독 경고 "실수, 선수들이 더 잘 알 것"

조용운 기자 2023. 4. 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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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의 사소한 실수가 울산현대전 13경기 연속 무승 징크스로 이어졌다.

조성환 감독이 이끈 인천은 25일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를 펼쳤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조성환 감독은 "준비한 것에 비해 잘 안 됐다.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공수 전환 템포가 빠르다보니 선수들이 공을 지켜내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 선수들 스스로 더 잘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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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울산현대전을 지휘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다소 답답하던 인천의 반격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의 사소한 실수가 울산현대전 13경기 연속 무승 징크스로 이어졌다.

조성환 감독이 이끈 인천은 25일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를 펼쳤다. 인천은 로테이션을 통해 울산을 제어할 방법을 모색했지만 경기 시작 9분 만에 마틴 아담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조성환 감독은 "준비한 것에 비해 잘 안 됐다.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공수 전환 템포가 빠르다보니 선수들이 공을 지켜내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 선수들 스스로 더 잘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천은 시종일관 패스미스가 많았다. 조성환 감독도 이 대목을 꼬집으며 "호흡 문제라기보다 우리가 하려는 수비 방법이 상대 템포에 밀렸다. 원치 않은 실수가 나오면서 뛰는 양이 많아졌다. 미스가 많았다"라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날 인천의 변화 카드 중 하나는 측면 공격수로 나선 김도혁이었다. 조성환 감독은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본인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며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자신감을 가지고 잘 준비해줬으면 한다"라고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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