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는 야구' 키움, 연패 끊고 이정후 오랜만에 멀티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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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안방에서 귀중한 승수 하나를 더했다.
키움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최근 타격 슬럼프에 빠져있는 '간판 타자' 이정후가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와 함께 멀티 히트를 쳤다.
이정후가 앞서 마지막으로 멀티 히트를 달성한 경기는 지난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으로 당시 3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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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안방에서 귀중한 승수 하나를 더했다. 키움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안우진이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보였고 5회말 터진 이용규의 타점으로 낸 한 점을 경기 종료까지 잘 지켰다.
그러면서 이번 주중 홈 3연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3연패에서 벗어났고 8승 11패가 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안우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홍 감독은 "안우진이 에이스답게 7이닝 동안 KT 타선을 상대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며 "좋은 구위를 앞세워 완벽하게 틀어막았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공격에서도 희소식이 있다. 최근 타격 슬럼프에 빠져있는 '간판 타자' 이정후가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와 함께 멀티 히트를 쳤다.
이정후가 앞서 마지막으로 멀티 히트를 달성한 경기는 지난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으로 당시 3안타를 기록했다.
홍 감독은 "5회말 나온 이지영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와 이용규의 적시타로 귀중한 한 점을 냈다"며 "두 베테랑 선수의 적극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안우진에 이어 마운드 위로 올라간 김동혁과 김재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감독은 "타이트한 승부에서 두 투수는 좋은 투구를 하며 실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동혁과 김재웅은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았다.
두팀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날 맞대결을 펼친다. 에릭 요키시(키움)와 웨스 벤자민(KT)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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