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상담 도중 선생님 폭행한 10대 남학생 입건

10대 남학생이 친구와 다툰 뒤 자신과 상담을 하던 담임 선생님에게 우산을 휘둘러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오늘(25일) 특수상해 혐의로 10대 남학생 A 군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오늘 오후 5시쯤 친구와 다툰 뒤, 담임 교사인 30대 B 씨와 교무실에서 상담하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복도에 있던 우산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로 인해 B 씨는 얼굴과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