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놓고 '맨체스터 혈투' 성사…'먼저 좋아한 건 맨유였다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의 이적설이 뜨거운 가운데 이제 김민재 영입 경쟁이 '지역 더비'로까지 번졌다. 바로 잉글랜드 맨체스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낸 클럽이다. 시즌 중 나폴리에서 맨유와 김민재 측이 만나 협상을 벌였다는 보도까지 나온 바 있다. 맨유의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멈추지 않고 있다. 맨유는 사실상 김민재의 이적설에 뛰어든 최초의 '빅클럽'이라 할 수 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리버풀 등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 참전했고, 가장 마지막으로 맨유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합류했다. 그러자 김민재 영입 열기가 최고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의지로 맨시티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맨유가 내심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애초에 관심을 먼저 가진 것도 맨유였고, 그 마음을 꾸준히 이어간 것도 맨유인데 맨시티가 늦게 합류해 판을 흐리고 있다는 것이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Oldtraffordfaithful'은 25일(한국시간) "맨유기 맨시티와 김민재 영입 경쟁에 직면했다. 맨유는 꾸준히 김민재와 연결됐다. 그런데 뒤늦게 맨시티가 합류했다. 맨유는 맨시티와 김민재 영입을 위한 혈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김민재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파트너로 곧바로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자원이다. 라바엘 바란까지 보유한 맨유는 충분한 센터백 옵션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성적을 위해서라도 김민재를 유혹해야 하고, 김민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김민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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