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9G 무패' 김기동 포항 감독 "나도 선수들도 진다는 생각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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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거라고 생각했다. 항상 '동해안 더비' 끝난 뒤에는 패했다. 선수들이 '4주년' 선물 주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 경기력은 최고 좋지 않았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팀이 단단해졌다고 느낀 것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이겨냈다. 아 이제는 팀이 하나가 됐고, 단단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좋다. 승리를 계기로 첫 번째 라운드 로빈은 승리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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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의 말이다.
포항 스틸러스는 2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개막 9경기 무패(5승4무)를 달렸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거라고 생각했다. 항상 '동해안 더비' 끝난 뒤에는 패했다. 선수들이 '4주년' 선물 주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 경기력은 최고 좋지 않았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팀이 단단해졌다고 느낀 것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이겨냈다. 아 이제는 팀이 하나가 됐고, 단단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좋다. 승리를 계기로 첫 번째 라운드 로빈은 승리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019년 4월 23일 포항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사흘 뒤 수원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김승대의 골로 1대0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김승대의 골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내가 촉이 좋다(웃음). 골을 넣을 줄 알고 베스트로 넣었다. 2019년부터 함께 하면서 잘 지내왔다. 밝게 준비한 것 같다. 우연치 않게 승대가 골을 넣었다. 이야기가 재미있게 흘러가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개막 9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2승-2무-2승-2무했다. 이제 2승할째다. 5승4무와 4승5무는 큰 차이라고 했다. 일단 5승째를 했다.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팀이 단단해졌다.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게 말했다. 도전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포항은 3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지난해까지 함께했던 신진호가 뛰는 팀이다. 김 감독은 "나러 가야죠. 경기를 해야한다. 이제 우리 팀 선수가 아니다. 인천의 주축으로 잘하고 있다. 서로 인사하면서 얘기하겠죠. 하지만 스틸야드에서 경기하는 만큼 양보 없이 좋은 경기해서 우리가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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