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홍명보 감독, 786일→K리그 최단기간 50승 달성 "선수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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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K리그 최단기간 50승 고지에 올랐다.
최용수 강원FC 감독이 FC서울 사령탑 시절 이뤘던 800일 최단 기간 50승 기록을 허물었다.
다만 홍 감독은 3경기 차로 부천SK(제주 유나이티드 전신) 조윤환 전 감독의 최소 경기(82전) 50승은 넘지 못했다.
홍 감독은 이날 승리로 85전 50승22무1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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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에서 1대0으로 신승했다. 홍 감독은 2020년 12월 24일 울산의 제11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세 시즌째 팀을 지휘하고 있는 그는 786일 만에 50승 고지를 밟았다. 최용수 강원FC 감독이 FC서울 사령탑 시절 이뤘던 800일 최단 기간 50승 기록을 허물었다. 다만 홍 감독은 3경기 차로 부천SK(제주 유나이티드 전신) 조윤환 전 감독의 최소 경기(82전) 50승은 넘지 못했다. 홍 감독은 이날 승리로 85전 50승22무13패를 기록했다.
홍 감독은 인천전 후 "경기 전 말씀드렸 듯이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결과적으로 승리해 기쁘다. 선수들이 힘든 상태에서 집중력 유지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틴 아담이 드디어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그는 전반 9분 강윤구의 크로스를 헤더로 화답,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홍 감독은 "마틴 아담이 지난해 하반기 우리 팀에서 와서 많은 역할을 했다. 올해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주민규를 선택하면서 거기에 계속 승리를 얻다보니까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며 "마틴 아담이 이달 초 경기에서 부상해 휴식을 취했다. 나름대로 부상의 여파는 있었지만 좋았다. 골 뿐만 아니라 볼 키핑력 등 서포트 역할도 좋았다"고 말했다.
최단 기간 50승에 대해선 "내가 했다기 보다 선수들이 매순간 순간 승리를 위해 헌신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미소지었다.
홍 감독이 가는 길이 곧 역사다. 그는 2021년 3월 1일 강원을 5대0으로 대파하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지난해에는 전북 징크스마저 훌훌 털어버리고 17년 만의 K리그 우승컵을 선물했다. 감독상 수상의 영예도 거머쥐었다.
올 시즌도 흔들림이 없다. 6연승 후 1무1패로 주춤했지만 인천전 승리로 재전진을 시작했다. 7승1무1패(승점 22)를 기록한 울산은 가장 먼저 승점 20점 고지를 돌파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인천=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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