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과 워니는 막을 수 없다”…‘몰빵 농구’ SK, 인삼공사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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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과 자밀 워니는 막을 수 없다."
프로농구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지난 18일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시리즈에 승리하고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진출을 확정한 뒤 취재진에 한 말이다.
SK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챔프전 1차전에서 김선형과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77-69로 인삼공사를 제압하고 먼저 웃었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인삼공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SK는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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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과 자밀 워니는 막을 수 없다.”
프로농구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지난 18일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시리즈에 승리하고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진출을 확정한 뒤 취재진에 한 말이다. SK는 리그 최강의 ‘원투 펀치’ 김선형과 워니를 보유하고 있다. 팀이 리그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음에도 뛰어난 활약으로 ‘최우수 선수(MVP) 듀오’가 된 이들이다. 전 감독이 안양 KGC인삼공사와 챔프전을 앞두고 두 선수에게 공격을 집중하겠다는 ‘몰빵 농구’를 예고한 이유다. MVP를 2명이나 보유한 자신감이 드러난 대목이었다. 그리고 그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SK는 이날 승리를 통해 우승 확률 72%를 잡았다. 역대 챔프전 1차전에서 승리한 25개 팀 중 18개 팀이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1차전 결과는 시리즈 판도를 좌우한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인삼공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SK는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SK는 리그를 포함해 파죽의 16연승을 달렸다. 올해 리그 ‘1위’를 차지한 인삼공사는 SK에 설욕과 함께 통합 챔피언 자리를 노렸지만 2차전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해졌다.
두 팀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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