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는 역시 에이스' 키움, 안우진 완벽투와 이용규 적시타로 kt 1-0으로 눌러 3연패 탈출

정태화 2023. 4. 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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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는 일등공신은 에이스였다.

에이스 안우진이 키움히어로즈를 3연패 늪에서 구해냈다.

키움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위즈전에서 5회말 이용규의 적시타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잘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안우진에 이어 김동혁-김재웅이 1이닝씩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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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는 일등공신은 에이스였다. 에이스 안우진이 키움히어로즈를 3연패 늪에서 구해냈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이 마운드에서 여유롭게 로진을 바르고 있다.[키움히어로즈 제공]
키움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위즈전에서 5회말 이용규의 적시타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잘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문학 원정경기에서 SSG랜더스에 스윕패로 당한 3연패에서 벗어나며 6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반면 kt는 4연패로 6위에서 7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에이스 안우진의 완벽한 투구로 강력한 선발의 위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안우진은 7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와 함께 탈삼진 숫자를 46개로 늘였으며 평균자책점도 1.08에서 0.84(32이닝 3실점)로 한층 낮추었다.
안우진은 6회까지 kt에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4회 1사 후 유격수 에디슨 러셀의 실책과 폭투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으나 박병호를 삼진, 장성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5회초에서 3루수 김휘집이 실책을 범했지만 역시 무실점을 막았다.

키움도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4회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으나 이형종-박주홍이 연속 삼진에다 김태진마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뽑지 못했다.

0의 균형은 5회말에 깨졌다. 선두 김휘집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지영의 번트 때 선행주자가 아웃됐지만 이지영의 도루로 계속된 1사 2루서 이용규가 우전적시타로 1점을 뽑았고 이 1점이 결국 결승점이 됐다.

키움은 안우진에 이어 김동혁-김재웅이 1이닝씩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kt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앤서니 알포드가 좌전안타로 첫 안타를 날리고 박병호의 야수선택으로 무사 1, 3루 동점이상의 기회를 맞았으나 장성우가 포수 파울플라이, 문상철의 스퀴즈번트 실패, 대타 김준태가 삼진으로 물러 나면서 최소한의 동점조차 만들지 못하고 단 1안타의 빈공으로 맥없이 물러났다.

선발 엄상백은 5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에도 시즌 첫 패(1승)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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