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밑그림은?…“K팝 국제도시 등 10대 전략”
[KBS 전주] [앵커]
전라북도가 특별자치도법 제정 넉 달 만에 10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전부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국무총리실은 물론 각 정부 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 입법 절차를 서두를 전망입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팝 유럽 투어 공연.
경기장 3만 3천 석이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K팝 시장 규모는 한 해 7조 원, 음반 수출액도 3천억 원에 달합니다.
전라북도는 수도권에 집중된 K팝 산업 기반을 새만금에 유치해 글로벌 미래 인재를 육성할 방침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전라북도를 문화관광 특별진흥지구로 지정해서 여기를 어떻게 K팝과 관련된 국제교육도시, 또 국제학교를 유치해서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가?"]
전라북도가 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의 전부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국제 생명 경제 도시'에 걸맞은 세부 특례 사업 천백여 개를 발굴해 3백여 개 조항에 담았습니다.
10대 핵심 특례는 K팝 국제교육도시 조성과 농생명 산업 육성, 새만금 경제 거점화, 금융기관의 집적화, 신재생 에너지 자원 관리, 수소 특화단지 등입니다.
전라북도는, 이번 개정안을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에 제출하고 부처별 입법을 추진하기 위해 긴밀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국조실과 발맞춰서 입법 추진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고자 특별법 입법 추진단을 구성했습니다."]
올해 안에 국회 통과를 목표로 정치권도 공조를 강화하는 등 여야 협치의 성과를 내기로 했습니다.
[정운천/국회의원 : "좀 더 속도전으로 해나간다면 중앙의 힘과 내부적인 에너지가 결합하면서 전북의 협치의 새로운 성과를 낼 수 있는 시대가 분명히 올 것이다."]
또 다음 달 초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특자도 국민지원위원회를 출범해 범국민 홍보를 확산하고 민간 차원의 역량도 모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김종훈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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