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닝 3분컷+사사구0’ 페디…7이닝 8K 3피안타 무실점 호투 [SS광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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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페디(30)가 7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페디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그러나 페디가 류지혁을 땅볼로 이창진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소크라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4회 페디는 선두타자 이창진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소크라테스를 삼구삼진으로, 최형우와 김선빈을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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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페디(30)가 7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페디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볼넷은 한개도 내주지 않았고, 허용한 안타는 단 3개였다.
1회 두 타자 연속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가 벌어졌다. 그러나 페디가 류지혁을 땅볼로 이창진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소크라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2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선두타자 최형우에 좌전 2루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들 역시 모두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잡아내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페디는 3회 단 6구만에 이닝을 마쳤다. 걸린 시간은 약 3분이었다. 주효상을 초구만에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고, 김규성을 삼구삼진으로, 류지혁을 2구만에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 페디는 선두타자 이창진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소크라테스를 삼구삼진으로, 최형우와 김선빈을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도 선두타자 고종욱에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페디는 침착하게 황대인과 주효상을 범타로, 김규성을 삼구삼진으로 잡았다.
페디는 6회와 7회 모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특히 7회는 삼진으로 두 개나 솎아냈다.
이날 페디의 투심 최고 구속은 시속 150㎞였다. 체인지업은 시속 142㎞까지 나왔다. 총 103구를 던지면서 커터(32구), 투심(22구), 체인지업(26구), 커브(23구)를 골고루 섞어 던졌다.
경기 전 NC 강인권 감독은 페디에 대해 “경기 운영 능력이 월등하다. 구종 다양성으로 타자를 잡아나가는 모습을 보면 분명 빅리그에서 선발 투수를 한 선수답다”고 했는데 페디가 이날도 사령탑의 기대대로 호투하며 팀의 5연패를 끊어낼 가능성을 높였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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