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뇌물수수' 무안군수 집무실 압수수색

정의진 2023. 4. 25. 2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관급 공사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무안군청에 대한 네 번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번엔 처음으로 김산 군수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 조만간 김 군수를 소환 조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경찰이 김산 무안군수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무안군의 4급 간부 공무원과 김 군수의 선거 캠프 관계자 등 2명이 관급 자재 계약을 체결한 업체로부터 8천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경찰이 관급 공사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무안군청에 대한 네 번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번엔 처음으로 김산 군수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 조만간 김 군수를 소환 조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김산 무안군수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관급 공사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입니다.

지난해 수사 착수 이후 무안군청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은 모두 4차례 이뤄졌는데, 군수를 직접 겨냥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저번에 계속 수사해 오던 것에 대한 연장선상입니다. 뭐 다른 게 있는 건 아니고요. 군수와의 관련성을 들여다보기 위한 정도로.."

경찰은 무안군의 4급 간부 공무원과 김 군수의 선거 캠프 관계자 등 2명이 관급 자재 계약을 체결한 업체로부터 8천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 중 일부는 김 군수의 선거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난 4일 기각됐으며 김 군수와 이들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 무안군 관계자
- "군수 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 지금까지 상황 봐선 무슨 일 없으니까 아직까지. 조사할 만큼 했는데도 특별히 나온 게 없고, 도망갈 염려도 없고."

경찰이 관급 계약 수주를 대가로 전달된 돈과 김 군수와의 관련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