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또 새 역사 썼다’ 르브론, 샤크·체임벌린 줄줄이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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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이로 불혹인데 지치지도 않는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전설들을 줄줄이 소환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제임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23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 선발 출전, 22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활약하며 LA 레이커스의 117-11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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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23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 선발 출전, 22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활약하며 LA 레이커스의 117-111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2라운드 진출까지 1승 남겨뒀다.
제임스는 정규리그에서 통산 3만 8652점, 카림 압둘자바(3만 8387점)을 제치며 통산 최다득점 1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나 유독 인연을 맺지 못한 기록이 있었다. 20점 20리바운드 이상이다. 제임스가 이를 달성한 건 정규리그 1421경기, 플레이오프 270경기 등 총 1691경기 만인 이번이 처음이었다.
현지 언론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레이커스 소속 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20-20을 작성한 건 2004년 샤킬 오닐 이후 제임스가 처음이었다. 또한 최고령 플레이오프 20-20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윌트 체임벌린의 36세 262일이었으며, 제임스는 이를 약 2년 뛰어넘어 38세 115일에 20-20을 달성했다.
제임스는 이에 대해 “나는 그동안 멋진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20-20은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기록한 20-20은 꽤 멋진 일인 것 같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아무리 뛰어난 기록이라도 팀이 패했다면 의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제임스의 20-20은 레이커스의 승리와 함께 만들어져 의미가 배가됐다. 서부 컨퍼런스 7위로 정규리그를 마쳐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쳤던 레이커스는 2번 시드 멤피스와의 시리즈에서 3승 1패 우위를 점해 2라운드 진출까지 1승 남겨뒀다. 지난 시즌 11위에 그치며 무너진 자존심을 점차 회복하고 있는 셈이다.
제임스는 “나는 플레이오프를 사랑한다. 그동안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을 경험하는 것도 재밌는 일인 것 같다. 물론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경기를 치르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이다. 가장 피곤하고 잔인한 임무지만, 우리는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라며 5차전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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