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충격의 4연패’ 수원의 끝없는 추락, 포항에 0-1 패...개막 후 ‘9G 무승’

정지훈 기자 2023. 4. 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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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9경기 무승 그리고 리그 4연패.

수원 삼성은 25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리그 4연패의 늪에 빠졌고, 개막 후 9경기 무승(2무 7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이후 수원은 후반 13분 아코스티와 이기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포항은 후반 22분 김인성과 신광훈을 넣어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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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개막 후 9경기 무승 그리고 리그 4연패. 수원 삼성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수원 삼성은 25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리그 4연패의 늪에 빠졌고, 개막 후 9경기 무승(2무 7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반면, 포항은 9경기 무패(5승 4무)를 이어가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포항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승대를 비롯해 이호재, 조재훈, 백성동, 이승모, 오베르단, 심상민, 그랜트, 하창래, 박승욱, 황인재를 선발로 투입했다. 원정팀 수원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김보경, 전진우, 김주찬, 이상민, 바사니, 유제호, 정승원, 불투이스, 한호강, 장호익, 양형모가 선발로 나섰다.


포항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분 심상민의 크로스를 양형모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흘렀고, 이것을 김승대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포항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8분 박승욱이 올려준 볼이 혼전 상황에서 흘렀고, 백성동이 강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수원의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22분에는 백성동이 내준 볼을 이승모가 왼발로 날카롭게 감았지만 양형모가 몸을 날려 쳐냈다.


수원이 반격했다. 전반 26분 김보경의 코너킥을 바사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떴다. 이후 양 팀이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포항이 1-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포항은 고영준과 제카, 수원은 박대원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주도권은 여전히 포항이 잡았다. 후반 5분 제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이후 수원은 후반 13분 아코스티와 이기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포항은 후반 22분 김인성과 신광훈을 넣어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수원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1분 수비수 한호강을 대신해 공격적인 자원은 류승우를 투입했다. 그러나 찬스는 포항이 만들었다. 후반 36분 좌측면에서 고영준이 정교한 프리킥을 올려줬고, 제카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양형모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김인성과 오베르단이 연달아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승리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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