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아담 결승골… 울산, 인천전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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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마틴 아담의 결승골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울산은 인천전 1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원정경기에서 인천을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울산은 인천전 무패 기록은 13경기(8승 5무)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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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마틴 아담의 결승골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울산은 인천전 1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원정경기에서 인천을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울산은 인천전 무패 기록은 13경기(8승 5무)로 늘렸다. 울산은 또 7승 1무 1패(승점 22)로 2위 포항 스틸러스(5승 4무·승점 19)와 간격을 승점 3으로 유지,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인천은 2승 3무 4패(승점 9)로 9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지난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으나 사흘 전 경기를 치렀기에 다수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 선발에서 제외하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운영했다. K리그1 득점 1위(5골) 루빅손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됐고, 득점 4위(4골) 주민규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공격의 핵임 엄원상 역시 선발에서 빠졌다.
하지만 울산은 마틴 아담을 앞세워 루빅손과 주민규, 엄원상 등의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지난 시즌 14경기에서 9득점을 올렸던 마틴 아담은 올 시즌엔 이날 전까지 5게임에서 1골도 넣지 못했으나 인천전에선 기대에 부응했다. 마틴 아담은 0-0이던 전반 9분 강윤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솟구쳐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후반 들어 엄원상과 이청용, 김민혁 등 주축 선수들을 투입하며 분위기 주도를 유지했다. 인천 역시 후반전에 에르난데스와 제르소 등 외국인 자원을 투입, 공격진을 강화했으나 기대 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해 동점골에 실패했다.
인천=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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