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아픔 함께 나눈다" 강원FC 선수단·임직원, 산불 피해복구 성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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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가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한다.
앞서 김병지(53) 대표이사와 최용수(49) 감독에 이어 이번엔 선수단과 임직원이 강원도민의 아픔 함께 나누기 위해 뭉쳤다.
강원FC는 지난해에도 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최용수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과 임직원이 3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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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가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한다. 앞서 김병지(53) 대표이사와 최용수(49) 감독에 이어 이번엔 선수단과 임직원이 강원도민의 아픔 함께 나누기 위해 뭉쳤다.
지난 11일 강릉시 난곡동에 건물 200여 채가 소실되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강원FC 선수단과 임직원은 우리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급여나눔캠페인'으로 모은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은 피해 지역의 산림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한 식료품·긴급 구호품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원FC는 지난해에도 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최용수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과 임직원이 3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2021년부터 '급여나눔캠페인'을 통해 영월 연탄은행, 춘천 연탄은행, 강원도지역아동센터 등 강원도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최용수 감독이 "축구보다 사람이 먼저"라며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도왔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어 20일에는 김병지 대표이사가 "앞으로 강원도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하는 구단이 되겠다"면서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한편 강원FC는 26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주중 저녁 경기를 맞아 그와 어울리는 일상탈출 이벤트로 홈관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 = 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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