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에이스다'…키움, '6이닝 노히트' 안우진 앞세워 kt 제압

심규현 기자 2023. 4. 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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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가 안우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kt wiz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시즌 9승(11패)를 기록하게 됐다.

키움 우완 선발 안우진은 7이닝동안 95구를 던지며 무실점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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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안우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kt wiz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시즌 9승(11패)를 기록하게 됐다. 

안우진. ⓒ스포츠코리아

키움 우완 선발 안우진은 7이닝동안 95구를 던지며 무실점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휘집이 3타수 2안타 1삼진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t wiz 우완 선발 엄상백은 5이닝동안 87구를 던지며 1실점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첫 득점 기회는 kt wiz가 맞이했다. 3회초 1사 후 앤서니 알포드가 키움 유격수 에디슨 러셀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박병호 타석 때 안우진의 폭투로 알포드가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어 장성우마저 유격수 땅볼로 정리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키움도 곧바로 선취점의 기회를 얻었다. 4회말 키움은 김혜성, 이정후, 러셀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후 이형종과 박주홍이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김태진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팽팽하던 0의 흐름은 5회말에 깨졌다. 키움 선두타자 김휘집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이후 이지영의 번트 타구 때 김휘집은 2루에서 잡히고 말았다. 하지만 야수 선택으로 출루한 이지영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키움은 1사 2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후 이용규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키움이 먼저 앞서나갔다. 

이용규. ⓒ스포츠코리아

키움은 안우진이 6회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치며 kt wiz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다. 그러나 7회초 kt wiz는 선두타자 알포드가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뽑아냈다. 기세를 몰아 알포드는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후 박병호의 투수 땅볼 때 안우진의 야수 선택으로 kt wiz는 무사 1,3루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kt wiz는 장성우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히면서 허무하게 1아웃을 내줬다. 이어 문상철 타석 때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으나 안우진의 글러브 토스로 홈에서 주자가 잡히고 말았다. 이후 대타 김준태마저 삼진으로 물러나며 kt wiz는 절호의 기회를 날러버렸다.

7회초 스퀴즈 번트 실패 장면. ⓒ스포츠코리아

이후 키움은 김동혁과 김재웅을 올리며 kt wiz 타선을 봉쇄했다. 9회초 김재웅은 1사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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