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 놓아준다…'제2의 김민재' 독일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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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와 김민재의 결별이 가까워지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축구기자 파울로 바르기지아는 "나폴리는 김민재가 떠났을 경우를 대비해 VfB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25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오는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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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나폴리와 김민재의 결별이 가까워지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축구기자 파울로 바르기지아는 "나폴리는 김민재가 떠났을 경우를 대비해 VfB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25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오는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런데 입단 1년 만에 결별 가능성이 제기된 이유는 바이아웃 조항 때문이다. 김민재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 동안 해외 구단을 상대로 활성화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이 금액은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로 알려져 있다.
현재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25일 영국 더선 보도로 맨체스터시티까지 추가됐다. 주전 센터백 영입이라면 4000만 파운드를 기꺼이 낼 의지는 물론 여력도 있는 구단들이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팀 내에서 대체할 수 없는 선수로 자리 잡은 만큼 김민재를 붙잡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이탈리아 언론들에 따르면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거나 바이아웃 금액을 올리려는 재계약 협상을 수 개월째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 잔류 작전'엔 구단 정책이 걸림돌이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지난 2월 나폴리 선수단 개인 연봉 상한선을 250만 유로(약 33억 원)로 낮추고, 팀 연봉 상한선을 7500만 유로(약 1012억 원)로 하향했다. 현재 알려진 김민재의 연봉이 250만 유로. 김민재와 재계약하기 위해선 연봉을 올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연봉 상한선을 깨야 한다는 뜻이다.
현실적으로 김민재를 잡기가 어려워지면서 나폴리는 재계약을 진행하는 동시에 대체 선수 찾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마브로파노스를 주시하는 이유는 김민재와 유사한 수비수라는 점이다. 바르기지아 기자는 "김민재보다 한 살 어린 마르보파노스는 김민재와 키가 거의 같으며, 스피드도 빠르다"며 "두 가지 비슷한 특성을 가진 마브로파노스를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폴리는 어떤 경우에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스포츠 디렉터는 체계적이고 선견지명이 있는 스포츠 디렉터로서 이미 (김민재가 떠났을 때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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