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에 호통치는 모습 포착…호날두의 기행은 어디까지?

온누리 기자 2023. 4. 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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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우디로 간 호날두는 실력보다는 기이한 행동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헤드록' 반칙을 했는데 오늘(25일)은 코치한테 호통치는 모습까지 포착됐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알나스르 : 알웨다|사우디 국왕컵 4강전 >

머리로 넘겨준 공이 높게 날아오자 몸을 던져 꽂아넣은 골.

상대의 화려한 득점에 호날두는 불편한 표정입니다.

바이시클 킥은 전성기 내내 자신의 장기였지만 사우디 무대에서는 시도만 해봤을 뿐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이후에도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맘먹고 찬 공은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대에 맞았고 드리블을 하다가 혼자 넘어지거나 볼터치 실수로 어이없게 공을 뺏기기도 했습니다.

라커로 들어가는 길에는 애꿎은 코치에게 화풀이를 하는 장면도 눈에 띄었는데, 호날두의 부진 속에 알 나스르는 0-1로 져 국왕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3000억원에 가까운 최고 연봉을 받고 화려한 입단식과 함께 사우디 생활을 시작했지만 호날두의 하루하루에는 논란이 뒤따릅니다.

리그 11경기 11골이지만 페널티킥이 많고, 하위권 팀 상대 득점이 대다수입니다.

또 호날두가 합류한 이후, 팀은 슈퍼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리그 2위로 떨어져 우승도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는 일주일 전에도 상대 선수에게 헤드록을 거는듯한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고 경기 뒤에는 상대 팬들이 라이벌 '메시'를 외치자 희한한 행동을 해 현지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비판까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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