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편승엽 "세 번의 결혼, 자녀만 다섯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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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편승엽이 결혼을 세 번 한 사연을 밝혔다.
이날 편승엽은 세 번의 결혼을 했고, 다섯 명의 자녀가 있다고 밝혔다.
편승엽은 가장 화제가 됐던 가수 故 길은정과의 두 번째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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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자매들(박원숙·혜은이·안소영·안문숙)을 만난 편승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편승엽은 세 번의 결혼을 했고, 다섯 명의 자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짧은 결혼 생활은 7개월 만에 끝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편승엽은 가장 화제가 됐던 가수 故 길은정과의 두 번째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사실 저도 속이 말이 아니었고, 답답해서 아무나 붙잡고 제가 겪은 일을 말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며 법정 공방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이어 "한동안은 답답했던 시기가 있었죠. 처음에 해명을 안 했던 이유는 두 사람 다 아픔을 딛고 일어나서 새로운 삶을 살기를 바랐던 거다. 인제 와서 그때 안 한 이야기를 떠들 수도 없고"라며 억울했지만,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넷째 아이를 낳았을 때 그 일이 터졌다. 어떤 큰일을 겪으면 가족들도 똑같은 고통을 겪는 것 같다. 법적으로 소를 제기해서 결론 나기까지 2년 2개월이 걸렸다. 결국에는 승소했지만 오랜 시간을 방송에서 나쁜 사람이라고 나왔다. 그런데 사실이 밝혀진 건 방송에 한 번 나오고 말더라"라며 허무했던 그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소송 중일 때는 방송을 못 나갔고, 그 후에는 나갈 자신이 없어서 못 나갔다. 무대에 서면 눈치를 살피게 되고 실제로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거 아닌가 싶고. 어떤 사람은 나가버리기도 한다. 말도 못 하게 신경 쓰이고 지금까지도 그렇다"며 힘든 점을 고백했다.
이지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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