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저온피해 속출...충북에서만 560ha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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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파로 과수농가들의 '저온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북 농업기술원이 과수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정밀진단에 착수했습니다.
청주지역에서만 사과와 배, 복숭아 등 백여 곳의 과수농가, 86ha가 이같은 저온피해를 입었습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냉해 등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신고해, 살수와 인공수분 등 적절한 조치로 저온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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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초순에 곳에 따라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이 있었는데요,
그 여파로 과수농가들의 '저온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북 농업기술원이 과수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정밀진단에 착수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수 백 그루의 사과나무가 냉해를 입은 청주의 한 농원입니다.
암술은 타들어 간 듯 말라버렸고, 사과꽃은 손으로 만지면 힘없이 부스러집니다.
개화기인 4월 초, 최저기온이 영하 3도 아래로 떨어지는 날이 잇따르면서, 저온피해를 입은 겁니다.
<인터뷰>윤중근 저온피해 사과재배농민
“(4월) 사흘 정도 얼음이 얼 정도로 추웠어요. 꽃이 냉해피해를 입게 된 거죠. 수정이 안 된 게 지금에서야 티가 나는 거예요.”
청주지역에서만 사과와 배, 복숭아 등 백여 곳의 과수농가, 86ha가 이같은 저온피해를 입었습니다.
도내 전체에서도 천여 곳의 과수농가, 560ha이상이 같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됩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정밀진단에 나섰습니다.
다음 달 8일까지 신고된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벌여, 농약대 지원 등 피해복구에 나설 방침입니다.
<인터뷰>양호주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원예기술담당
“적과작업(열매솎기)을 최대한 늦춰서 결실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피해받지 않은 꽃에 인공수분을 철저히 해줘서 최대한 많은 과실이 달릴 수 있도록 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냉해 등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신고해, 살수와 인공수분 등 적절한 조치로 저온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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