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게 성공시키자"…문 전 대통령 '평산책방' 내일 개점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방 헌판식이 오늘(25일) 오후 진행됐습니다.
공사가 시작된 지 석달여 만인데요.
책방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책방지기로 근무할 예정입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만든 책방이 오늘 헌판식을 갖고 마을 주민들에게 문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저는 평산책방에 대해서 아주 기대가 큽니다. 주민들께서도 못지않게 기대가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 함께 마음 모아서 우리 평산책방 멋있게 성공시켜 봅시다."
책방 이름은 평산마을 이름을 딴 '평산책방'으로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평산책방은 지상 1층 건물에 연면적 40여 평 규모로, 기존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방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지난 2월 공사를 시작해 약 3개월 만에 지어졌는데, 기존 주택의 골격을 그대로 두고 재단장했습니다.
가장 큰 건물은 책방으로, 그 옆에 위치한 황토방은 카페와 마을 사랑방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책방 앞 넓은 마당은 북 콘서트나 체험 프로그램 등의 장소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산책방이 공개되자 마을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신한균 / 평산마을 주민> "이런 시골에 도서관이 있고 우리 마을에 만날 공간이 되고 얼마나 좋습니까? 저는 기쁘게 생각합니다."
책방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이 참여한 운영위원회가 맡아 운영할 예정입니다.
평산책방은 내일부터 정식으로 문을 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ksamr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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