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박물관 러시아 미사일에 피격‥11명 사상"

박윤수 yoon@mbc.co.kr 2023. 4. 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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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의 박물관을 미사일로 공격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A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S-300 방공 미사일로 동부 하르키우주의 쿠피안스크 지역을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도심에 위치한 박물관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철도 교통의 요충지인 쿠피안스크는 지난해 2월 개전 직후 러시아에 점령됐다가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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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격으로 무너진 우크라이나 쿠피안스크의 박물관 건물 [사진제공 :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의 박물관을 미사일로 공격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A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S-300 방공 미사일로 동부 하르키우주의 쿠피안스크 지역을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도심에 위치한 박물관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박물관 직원 1명이 숨졌고 10명이 다쳤다, 잔해 속에 더 많은 사람이 있다"며 "복구 작업에 모든 관련 기관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테러국가가 우리를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 국민을 야만적인 방법으로 죽이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철도 교통의 요충지인 쿠피안스크는 지난해 2월 개전 직후 러시아에 점령됐다가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도시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자신들은 군사 목표물만을 정교하게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765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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