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결식아동 끼니도 배달

김현수 기자 2023. 4. 25. 20: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 급식지원카드와 연계해
비대면 음식 주문·결제 가능

경북도는 다음달 11일부터 경북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먹깨비’에서 결식아동이 사용하는 급식지원카드(참사랑 카드)를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급식지원카드를 공공배달앱과 연계해 비대면으로도 음식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북에서 급식카드를 사용하는 아동은 1만여명이다. 지난해 사용 건수는 73만건으로 사용액은 120억원에 달한다.

경북도는 먹깨비를 통해 전통시장 온라인 배달도 시작한다. 소상공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먹깨비는 출시 1년6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400억원을 달성했다. 가맹점 수는 1만1817개이다.

먹깨비는 1.5% 중개수수료에 광고비도 무료여서 민간배달앱과 대조된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중개수수료 절감효과는 4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서비스를 확대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