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바이든과 한국전 기념비 헌화…국빈 방미 이틀차 밀착 외교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방미 이틀차인 현지시간 25일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각각 만나는데요.
경제 관련 일정에 집중하는 한편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도 되새길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국빈 방미 이틀차를 맞아 워싱턴의 6·25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합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도 동행하는데 이번 방미 기간 두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입니다.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별도 친교 시간도 갖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각별히 신경을 써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양국 정상 내외분 간에 우정과 신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는 미국 나사의 고다드 우주센터를 함께 방문해 양국간 우주협력을 논의합니다.
로이터통신은 한미 양측이 우주 탐사 공동의향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방미 첫날 넷플릭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윤 대통령은 이튿날에도 미국 기업의 투자 신고식과 한미 기업인들이 모이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등 다양한 경제 일정을 소화합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호 영업사원으로서 국빈 방문의 초반 일정은 투자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 주요 인사 300명과 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을 하고 한국전에서 공적을 세운 미 참전용사에게 훈장도 수여합니다.
이 자리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미래로 전진하는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은 이번이 6번째입니다.
윤 대통령은 방미 기간 바이든 대통령과 밀착 행보를 펼치며 70년 한미동맹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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