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서도 빛난 '플래시 썬' SK 김선형…1차전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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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의 가드 김선형(28)이 탁월한 경기 조율과 득점력을 펼치며 팀을 챔피언결정 1차전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25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안양 KGC를 77-69로 꺾었다.
SK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선형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김선형은 75-69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전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플로터를 터트렸고 결국 SK가 8점 차로 이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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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1) 문대현 기자 = 서울 SK의 가드 김선형(28)이 탁월한 경기 조율과 득점력을 펼치며 팀을 챔피언결정 1차전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25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안양 KGC를 77-69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SK는 72%(1차전 승리 팀 25회 중 18회 우승)의 우승 확률을 잡았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에 성공했던 SK는 2연패를 향한 도전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SK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선형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김선형에게는 섬광처럼 빠르다는 의미로 '플래시 썬'이라는 별명이 있다.
이날 자신의 별명처럼 공수에서 날랜 모습을 보여준 김선형은 22점 12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선형은 정규리그 MVP 경쟁자였던 KGC의 변준형(11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과 대결에서도 모든 공격 지표에서 우위를 점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김선형은 경기 초반부터 3점슛을 꽂아 넣는 등 1쿼터에만 9점을 성공시켰다. 특히 자신의 주특기인 플로터(공을 한 손으로 높게 띄워 득점하는 기술)를 적극 활용했다.
KGC에서는 SK에 강한 렌즈 아반도가 김선형을 잡으려 했으나 워낙 움직임이 빨라 알고도 당하기 일쑤였다.
2쿼터에는 득점보다 전체적인 경기 조율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공격시 팀원들을 진두지휘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 와중에도 순도 높은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23-24로 밀리던 2쿼터 막판 상황에서 역전 3점슛을 성공시켰고 33-33으로 맞선 상황에서는 다시 리드를 이어가는 2점슛을 꽂아 넣었다.
이후에도 KGC가 쫓아올 때면 여지 없이 김선형이 나타나 흐름을 끊었다.
이로 인해 상대 수비는 김선형에게 쏠리게 됐고 이 틈을 타 허일영, 최부경 등 다른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상황에서 득점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김선형의 활약은 '환상의 파트너' 자밀 워니에게도 득이었다.
김선형이 공격을 시작할 때마다 워니는 외곽에서 스크린을 펼치며 김선형의 움직임을 도왔고 이후 오픈 찬스에서 다시 패스를 받아 득점을 성공시키는 패턴이 이어졌다.
4쿼터 초반 SK는 KGC에 66-64, 2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쫓기기도 했지만 그 때에도 어김없이 김선형이 코트를 휘저은 뒤 워니의 득점을 도왔다.
김선형은 75-69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전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플로터를 터트렸고 결국 SK가 8점 차로 이길 수 있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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