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으로 다시 태극마크 단 김연경 "의사소통 등 여러가지 도움되는 역할을 하겠다"

김학수 2023. 4. 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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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이끈 뒤 태극마크를 반납했던 '배구 여제' 김연경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다음 달 막을 올리는 2023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4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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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대표팀 어드바이저(고문)로 합류한 김연경이 24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한유미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이끈 뒤 태극마크를 반납했던 '배구 여제' 김연경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다음 달 막을 올리는 2023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4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대표팀에 '어드바이저(고문)'라는 직함을 받은 김연경도 태극마크가 새겨진 훈련복을 입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연경은 세사르 에르난데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외국인 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한다.

"진천에 올 때부터 설레는 마음이 정말 크게 느껴졌다.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게 돼서 기쁘다"고 입을 연 김연경은 "의사소통 등 여러 가지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면서 대표팀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자배구대표팀 어드바이저(고문)로 합류한 김연경이 24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박은진, 이주아, 이다현, 한유미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올해 VNL은 다음 달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와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한민국 수원시, 일본 나고야, 홍콩, 태국 방콕을 3주 일정으로 방문해 돌아가며 열린다.

김연경은 다음 달 21일 튀르키예로 출국하는 대표팀 전지훈련도 함께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 여자배구는 VNL을 시작으로 9월에는 파리올림픽 세계 예선, 9월 말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치른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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